감성 데이터가 벡터상에서 구분되고 감성 정보를 스스로 학습하는 모델 제시

왼쪽부터 최현지·박소영·김균엽씨, 강상우 교수, 이소라·유은석씨.
왼쪽부터 최현지·박소영·김균엽씨, 강상우 교수, 이소라·유은석씨.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강상우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AI.소프트웨어학부 교수팀(김균엽·최현지·박소영·유은석·이소라)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주최하고 한국정책개발연구원이 주관한 ‘2020 국어정보처리시스템 경진대회’에서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상금 200만원)을 수상했다.

국어정보처리시스템 경진대회는 국어 말뭉치 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고 국어 정보화 확대를 유도하는 등 국어정보처리시스템 개발 및 보급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열렸다. 이번 대회는 접수와 심사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참가분야는 지정 분야와 일반 분야 2개로 △지정 분야는 감성 말뭉치 분석 시스템 개발 및 적용을 주제로 △일반 분야는 국립국어원에서 구축한 국어 말뭉치를 활용한 한국어 처리 도구(형태소 분석, 구문 분석, 개체명 인식 등), 한글, 한국어 활용 및 학습에 관련된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제로 열렸다. 강 교수팀은 지정 분야에 참가했다.

경진대회는 시스템에 대한 설명 및 실행, 말뭉치 활용 방법을 포함한 영상과 보고서를 1차에서 평가해 본선 진출 팀을 선정했으며 2차 심사에서 구두 발표 및 질의 응답 평가를 통해 최종 수상팀을 가렸다.

강 교수팀은 감성 데이터가 벡터공간에서 구별되도록 학습하는 모델과 각 단어별 감성 정보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모델을 제시했다. 기존의 방식보다 향상된 두 가지 방식을 결합한 모델로서 성능에 호평을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강 교수팀은 2017년부터 경진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으로 2번의 대상(장관상)과 1번의 동상을 수상했다.

강상우 교수는 “가천대 AI.소프트웨어학부가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교육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학생들을 양성해 학계와 산업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