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훈 상명대 교수가 장애인들과 함께 한 킬리만자로 등정 모습을 담은 '희망원정대 킬리만자로에 가다' 사진전이 오는 2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대학로 상명대 예술디자인센터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해 12월 5일 산악인 엄홍길 씨를 대장으로 장애인 10명, 멘토 10명, 방송제작진 14명으로 구성된 희망원정대가 아프리카의 지붕 킬리만자로를 등정하며 찍은 사진들이 전시되며 KBS 3 라디오와 상명대 주최, 한국 HP와 월간 사진예술 후원으로 열린다. 한편 원정대 참가자 중 한명이었던 작가 박범신씨는 "양 교수는 마지막 등정길에서 고소증으로 실신상태였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며 "여기 모인 작품들은 단순히 ‘작품’에 머물지 않고, 인간승리의 기록이자 그 한계를 뛰어넘는 꿈의 표상"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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