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부총리, 지역대학 총장들과 네크워크 구성 협의

수해 등 긴급재해 발생시 대학들이 지역사회의 재해복구에 체계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대학에 복구 전담 창구를 설치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8일 윤덕홍 부총리를 비롯해 차관 등 간부 직원이 태풍피해가 심한 일선학교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교직원과 학생을 위로하는 한편 조속한 피해 복구를 위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윤덕홍 부총리는 이날 경남 진해시의 안골포중학교 등 부산·경남지역의 피해학교를 방문하고, 부산ㆍ경남 교육감과 지역대학총장 연석회의를 개최해 피해복구 지원 대책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윤 부총리는 이번 태풍피해 복구지원 대책 뿐 아니라, 앞으로의 재해에 대비해 교육기관이 지역단위의 재해복구 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학 동아리 모임 등의 봉사 활동을 피해복구 활동과 연계시켜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긴급 피해복구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에 전담 창구를 설치하는 방안 등을 협의한다. 교육부는 “대학의 피해복구 지원창구를 지역의 재해대책본부와 연계시키고 대학의 재해복구 봉사 활동을 공식적인 재해대책 활동의 하나로 포함시키는 방안을 대학들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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