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 2학기, 국제학부 특별전형 합격

고려대 2004학년도 수시 2학기 특별전형에서 15세 여학생이 국제학부에 당당히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고려대(총장 어윤대)는 23일 발표된 수시2학기 특별전형 결과 이 대학 국제화 특별전형에 응시한 박민정 양(15세)이 최연소 나이로 합격했다고 밝혔다. 11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국제학부에 합격한 박 양은 88년 4월생으로 또래 친구들은 현재 중학교 3학년 과정을 다니고 있다. 박 양은 지난 2월 중2 과정을 중퇴하고 4월과 8월에 중학교와 고교 졸업 검정고시에 잇따라 합격한 후, 고려대 수시2 특별전형에 응시했다. 학교측에 따르면 박 양은 토플 성적이 3백점 만점에 2백60점을 기록하는 등 영어 능력이 뛰어난 학생으로 ‘최연소 박사학위 취득’이 목표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