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국립대 발전계획 추진 실적 평가 결과

교육인적자원부는 21일 전국 43개 국립대(산업대·교대 포함) 자체 발전계획 추진실적을 평가, 우수대학으로 평가된 전남대 등 24개 대학에 2백50여억원 등 모두 4백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학교규모에 따라 지원하는 일반지원으로 43개 대학에 1백48억6천만원을 지원하고 △국립대 기능분화 및 연계체제 구축 △대학운영시스템 및 조직관리 제도개선 △교육 및 연구관리 체제 개선 등 3개 영역평가에 따라 추진 실적이 우수한 24개 대학에 2백51억4천만원을 선별 지원키로 했다. <표 참조> □ 우수대학 얼마나 지원받나 = 본지가 각 대학이 밝힌 지원금을 집계한 결과 2개 정책지표에 선정된 전남대가 31억3천3백만원으로 가장 많은 지원금을 받게 됐다. 그 뒤를 이어 서울산업대(22억5천1백만원), 경북대(22억2천6백만원), 부산대(22억2천여만원), 충남대(21억6천9백만원), 목포대(21억2천4백만원), 한밭대 (21억8백만원) 등의 순이었다. 10억원 이상을 지원받는 대학은 공주대(18억5천1백만원), 경상대(17억5천만원), 강원대(14억4백만원), 군산대(12억5천만원), 금오공대(10억9천5백만원), 춘천교대(10억3천1백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 어떻게 선정했나 = 이번 평가는 전국을 중부권 서남권 동남권 등 3개 권역으로, 대학규모와 성격에 따라 대규모 일반대와 소규모 일반대, 산업대, 교육대로 나눠 실시됐으며 각 그룹별로 5∼7개교가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대규모 일반대에서는 전남대가 ‘국립대 기능분화 및 연계체제 구축’ 등 2개 영역에서 우수대학으로 뽑힌 것을 비롯해 경북대 부산대 등 6개 대학이 각각 선정됐다. 소규모 일반대는 공주대 금오공대 목포대가 각각 2개 지표에서 선정되는 등 7개 대학이, 산업대는 서울산업대 등 5개 대학이, 교육대는 춘천교대 등 6개 대학이 각각 뽑혔다. 이들 대학에는 선정영역마다 대규모 일반대는 15억8천4백만원, 소규모 일반대 8억6천8백만원, 산업대 8억2천7백만원, 교육대는 4억9백만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지난 2001년부터 국립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대학이 수립한 자체 발전계획을 평가해 우수대학을 선정해 왔는데, 올해는 지난 7~8월 자체 발전계획 추진실적 보고서를 제출한 43개 대학을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 평가를 통해 우수대학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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