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과 분단 60년에 대한 대학생의 시대적 인식을 새롭게 하고 영화를 통한 DMZ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DMZ 대학생 창작영화제가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다. 강원도는 22일부터 24일까지 춘천국립박물관 야외공연장 및 대강당에서 도와 EBS가 공동 개최하고 감종학프로덕션이 주관하는 DMZ 대학생 창작영화제 및 전국 대학생 동아리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는 공모에 응시한 전국 65개 대학 영상 영화 동아리 등의 출품작 104편 가운데 30편의 본선 진출작을 영화제 기간에 대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상영회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심사위원을 포함해 김종학, 김인식 감독과 영화배우 김태우, 임은경 등이 직접 참석해 영화제 시상과 더불어 드라마 제작기법과 촬영 에피소드, 연기 경험담 등을 대화 형태로 운영하는 드라마 아카데미도 마련됐다. 또 영화제 기간 도내 20여개 대학의 우수 공연 동아리 40개 팀이 공연 하는 강원도 대학생 동아리 축제가 함께 열리며 인기 그룹사운드 크라잉 넛과 2004 대학가요제 금상 수상팀인 허니첵스, 자전거 탄 풍경 등이 축하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영화제는 DMZ를 소재로 대학생들의 역사.지리학적 내용에 따른 다양한 표현을 통해 DMZ에 대한 이해와 미래 영상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동아리축제는 대학생의 건전한 문화를 사회로 환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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