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너셀프와 메모리모듈 수탁생산키로

전남대 BIT융합기술기반구축사업단(한국Bio-IT파운드리센터, 단장 원용관 교수)이 6일 광주 테크노파크에서 (유)이너셀프(대표이사 최재규)와 파운드리 서비스 계약 체결식을 갖고 바이오센서 계측기기용 메모리 모듈을 수탁 생산키로 협의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생산된 메모리 모듈 전량은 수출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전남대 BIT융합기술기반구축사업단(이하 BIT사업단)은 연간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은 물론 BIT 관련 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이너셀프는 전자의료기 개발 제조업체로, 전남대 BIT 사업단과는 창업사 기업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 산학협력 협정을 맺은 바 있다. 이번에 전남대 BIT사업단에 의뢰한 메모리 모듈은 사업단의 협조로 수도권 기업과 연계해 발굴한 아이템으로서, 지역의 산업화 지원 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라는 게 대학측의 설명이다. BIT사업단은 이너셀프와의 계약 체결을 계기로 파운드리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실시함으로써 Bio-IT 융합기술의 조기 산업화에 나설 계획이며 앞으로도 현장진단용(POC : Point of Care) 휴대형 진단기기 및 바이오센서 기반의 BIT 융합제품 개발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전남대 BIT사업단은 서울대, 부산대와 함께 BIT융합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바이오센서/POC(Point of Care)시스템의 개발, 제작, 실험 분석 서비스 장비 및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최근 광주테크노파크 시험생산동에 입주했다. 사업단은 전문인력 교류, 기술정보 교류, 기자재 및 생산시설 공동 이용 등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BIT 융합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기업들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지원활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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