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도시, KTX 개통 등 영향으로

충남대(총장 양현수)가 행정중심도시, KTX 개통 등 영향으로 수도권 학생들의 진학이 늘고있다. 7일 충남대에 따르면 2002년 신입생의 2.2%에 불과하던 서울지역 출신자가 2003년 2.7%, 2004년 2.4%, 올해 3.2%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03년부터 충남 연기·공주지역을 중심으로 수도이전 논의가 시작된데다 충북대(총장 신방웅)와의 통합 작업까지 추진되면서 발전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KTX의 개통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경북지역 학생의 경우 2002년 6.7%에서 2004년 5.8%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다시 7.4%로 급증했다. 충남대 관계자는 "KTX 개통으로 접근성이 높아진데다 행정중심도시 확정, 충북대와의 통합 추진 등으로 수도권 학생들의 비율이 점차 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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