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 전원에 학비ㆍ생활비 지원, 영어논문 권장

서울대(총장 정운찬)가 내년부터 박사과정 입학 정원을 줄이는 대신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연구 지원을 강화한다. 또 올해부터 시행에 들어간 '연구지원 장학금제'를 단계적으로 확대, 모든 박사과정생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다. 서울대는 또 박사 학위 취득 예정자들이 논문을 영어로 쓰도록 권장, 국제경쟁력을 높이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미국 하버드대가 연간 박사 5백여명을 배출하는 데 서울대가 8백여명 이상을 배출하는 것은 과잉 배출"이라며 "박사 정원을 계속 줄이는 한편 연구 지원은 강화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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