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는 미술학과 대학원생 2명이 제21회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 부문에서 특선을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화제의 주인공은 현재 호남대 대학원 미술학과에 재학중인 고봉석씨와 김남주씨. 두사람은 올해 국전 한국화부문에 각각 작품 ‘무제’와 ‘2002+은하수’를 출품해 특선의 영예를 안았으며, 서양화 부문에 '실크로드'를 출품한 구만채(미술학과 졸)씨도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고봉석씨는 올해 49세의 만학도로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고씨는 "개인적으로 그림은 적지 않은 나이 등 인생의 어려운 시기에 큰 힘이 됐다"면서 "이번 국전 입상을 계기로 실험성과 개성있는 작품세계를 펼쳐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