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개교 55주년을 기념해 벨칸토 오페라의 거장 도니체티(Gaetano Donizetti)의 비극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Lucia di Lammermoor)'를 공연한다.
영남대 음악대학 주최로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매일 오후 7시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 오페라는 15세기 이태리 베로나를 무대로 청춘남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공연의 제작 및 기획은 음악학부 이영순 교수, 지휘는 장한업 교수, 합창지휘는 한용희 교수가 각각 맡았다.
특히 대구예술대 성악과 최윤희 교수 등 국내외 음악계에서 활동중인 음악대학 졸업생과 재학생이 공동으로 무대를 꾸며 이 공연은 선후배의 화합의 장이 될 것으보인다.
또한 이번 공연은 지난 82년 '아이다', 87년 '라 트라비아타', 92년 '사랑의 묘약', 97년 '아이다' 등 5년마다 오페라 대작을 공연해온 영남대 음악대학의 20년 노하우가 총집결된 것으로, 음악대학 합창단과 오케스트라도 공연을 함께 펼쳐 오페라의 웅장함과 감동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053)810-3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