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이사장 김병관)은 30일 고려대 인촌기념관 1층 귀빈식당에서 고려대 체육 발전을 위해 1억2천만원을 기부했다. 김병관 이사장은 이날 열린 '2002년 정기 고연전 우승 축하행사'에서 이번 고연전에서 승리한 야구 축구 럭비부에 각각 3천만원씩, 총학생회와 응원단 등에 1천만원 모두 1억2천만원을 격려금으로 전달했다. 정기전이 개최되지 않는 1996년을 제외하고 95년 종합 우승 이후 1무4패 끝에 맞수 연세대를 7년 만에 꺾고 우승한 것을 기념하고 고려대 체육발전에 써달라는 취지에서였다. 한편 고려대는 이번 고연전에서 농구에서는 패한 반면 아이스하키를 비기고 야구 럭비 축구를 모두 이겨 종합 전적 3승1무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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