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53개교 12월24~내년 2월28일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전문대학 정시모집(대학별 자율모집)에서는 1백53개 대학이 일반전형 4만4천2백48명, 정원내 특별전형 2만3천2백92명, 정원외 특별전형 3만8백40명 등 모두 9만8천3백80명을 뽑는다. 대학별 희망 인원을 단순 집계한 정원외 특별전형을 제외하면, 지난해보다 정시 선발인원이 7천3백78명이 줄어든 수치다. 2006학년도 전문대학의 입학정원은 학령인구 감소와 자체 구조조정, 통폐합 등으로 인해 전년도 보다 1만6천99명 줄어든 24만9천9백91명으로 집계됐다. 동일법인내 4년제 대학과 통합하거나 추진중인 가천길대학, 고려대병설보건대학, 삼육의명대학, 안동정보대학, 청주과학대학 등 5개교는 이번 통계 자료에서 제외됐다. 분할모집 실시 64개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정종택 충청대학장)가 20일 전국 1백53개 전문대학의 2006학년도 정시모집 전형계획을 집계해 발표했다. 최대 4회까지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곳은 지난해보다 22개교가 늘어난 64개교로, 경기공업대학 등 51개교는 2회, 양산대학 등 12개교는 3회, 극동정보대학은 4회 분할 모집을 실시한다. 전형기간은 12월24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로, 4년제 대학과 같은 기간에 모집하는 전문대학은 2백22개교(분할모집 이중 집계)이다. 4년제 대학 정시모집이 시작되는 12월29일 이전까지 모집을 실시하는 대학은 제주관광대학, 제주산업정보대학, 제주한라대학 등 3곳이다.
경남정보대학 등 48곳이 올해 12월29~내년 1월12일, 강릉영동대학 등 98곳은 내년 1월13~23일, 기독간호대학 등 27곳이 내년 1월24~2월5일 전형을 실시한다. 백석대학 등 46곳은 내년 2월6일 이후 전형을 치른다. 미충원된 인원은 내년 3월1~10일 추가모집한다. 10명 중 6명 '일반전형' 선발 정시 모집인원의 65.5%를 차지하는 일반전형은 주간의 경우 학생부+수능, 학생부+수능+면접 등으로 1백53개교에서 3만9천3백65명을 뽑고, 야간은 95개교에서 4천8백83명을 모집한다. 한국철도대학은 학생부(30%)+수능(70%)을 반영하고, 학생부(50%)+수능(50%)을 반영하는 곳은 동양공업전문대학, 한국재활복지대학 등 60곳이다. 경기공업대학, 두원공과대학, 웅지세무대학, 주성대학 등 7곳은 수능만을 반영하고, 공주영상대학, 동아인재대학, 조선이공대학 등 19곳은 학생부만 반영한다. 1회 모집하는 대학이 강원관광대학 등 89곳, 2회 분할 모집하는 대학이 춘천제일대학 등 51곳, 3회가 창원전문대학 등 12곳 등이다. 실업고 연계교육 24개교 모집 특별전형은 주간이 1백개교 1만9천4백68명, 야간이 93개교 3천8백24명을 뽑는다. 실업고와 연계교육을 실시하는 한양여자대학 등 24개교가 1천9백89명을 모집하며, 만학도, 기능대회 및 경영대회 입상자 등 대학별로 독자기준에 의한 특별전형을 실시한다. 주간의 경우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곳이 동명대학, 울산과학대학 등 1백27곳으로 대부분이며, 서울여자간호대학과 적십자간호대학은 학생부+수능으로, 대원과학대학, 벽성대학, 전북과학대학, 전주기전여자대학 등 4곳은 면접만으로 선발한다. 정원외 특별전형의 경우 전문대학ㆍ대학 졸업자 선발 인원이 2만2천6백27명으로 가장 많으며, 재외국민·외국인과 농·어촌학생 등을 모집한다.
학생부, 수능 반영 방법 수능 성적은 수리 영역과 탐구영역을 수험생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1백12개 대학이 수리 ‘가/나’ 형 자유 선택하도록 했으며, 탐구영역은 사회탐구/과학탐구 반영 대학이 5곳, 사회탐구/과학탐구/직업탐구 영역을 구분없이 반영하는 대학이 1백10곳이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18곳이 반영한다. 수능 반영 영역 수는 2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이 대덕대학, 서일대학, 한국관광대학 등 59곳으로 가장 많으며, 4개 영역을 반영하는 곳은 농협대학, 익산대학 등 24곳이다. 경원전문대학, 군산간호대학, 인덕대학 등 22곳은 3개 영역을, 경문대학, 극동정보대학, 오산대학, 충청대학 등 21곳은 1개 영역을 반영한다. 수능 점수 활용은 표준점수를 쓰는 곳이 43곳, 백분위를 쓰는 대학이 86곳, 등급을 적용하는 대학은 없으며, 수능점수를 활용하지 않는 대학도 24곳이다. 국립의료원간호대학·적십자간호대학·영남이공대의 간호과는 영역별 가중치를 적용하고 신성대학은 간호과, 물리치료과, 치위생과에서 수능성적 최저학력을 적용한다. 학생부는 1백41개 대학이 반영하는데 실질반영률은 13.24%로 매년 높아지는 추세. 경기공업대학, 웅지세무대학, 전북과학대학 등 12개교는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는다. 수시 합격자 지원 못해 정시모집 기간중 전문대학 간, 전문대학과 4년제 대학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4년제 대학의 정시모집에 합격했을 경우에도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한 자는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2개 이상 대학에의 이중등록이 금지된다. 자세한 대학별 입학정보는 협의회 홈페이지(www.kcce.or.kr)의 입학정보센터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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