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4년 10월 목요기도회에서 인민혁명당과 민청학련 사건의 고문·조작설을 처음 제기했다가 유신 정부에 의해 강제추방됐던 조지 오글(한국명 오명걸) 목사가 대학에서 특강을 한다. 성공회대 사회문화연구소는 1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조지 오글 목사로부터 듣는 도시산업 선교와 한국의 노동운동’을 주제로 집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국 듀크신학대를 졸업하고 54년 한국에 선교사로 파견된 오글 목사는 60년부터 인천도시산업선교회를 이끌면서 노동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그 노고를 인정받아 지난달 인권문제연구소로부터 ‘제5회 한국인권상’을 수상했다. 문의:(02)2610-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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