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대학 홍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체단체, 은행, 학부모회, 이동통신회사 등도 잇따라 입시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사회복지과 청소년계는 26일 문예회관대강당에서 전국 31개 대학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고3학생들을 위한 진학설명회를 열었다. 아주대와 단국대, 용인대, 관동대 등 11개 대학교와 동아방송대, 송담대, 서울보건대 등 20개 전문대학이 각각의 부스를 마련, 입시안내와 학과선정, 대학생활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아울러 용인대의 경호시범과 강남대의 재즈댄스 등 15개 대학 동아리의 다채로운 공연도 펼쳤다. 안양시청도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유명 입시학원 강사를 초청해 점수대별 지원가능 대학 및 학과 등을 설명했다. 대구은행은 19일 본점 강당에서 대학 수험생 및 학부모 4백여 명을 초청해 대성학원 이영덕 평가실장과 일신학원 윤일현 진학지도실장 등 입시전문가들이 나와 대입수능시험의 결과를 집중분석하고 수능점수대별 각 대학 및 학과의 커트라인, 예상되는 논술고사 출제유형과 대비전략 등을 설명했다. 경기도 성남지역 학부모 모임인 성남분당인간교육실현학부모연대(회장 김미숙)는 16일 분당구 이매동 송림고등학교 강당에서 대학입시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는 가천의대, 건국대, 경원대, 관동대, 아주대, 한양대, 한국외대 등 수도권 및 강원지역 16개 대학이 참여했으며 명문대 위주 입시 설명회를 탈피해 지역 수험생들이 적성과 특기를 살려 인근지역 대학에 진학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SK텔레콤은 13일 011과 017 등 SK텔레콤의 휴대폰을 이용하는 학부모와 수험생을 초청, 대구EXCO 컨벤션홀에서 입시 설명회를 개최했다. 연세대 한준상 교수 등 강사진이 2003학년도 입시 전망과 정시모집 지원전략, 점수대별 지원전략, 논술고사 및 심층 면접 대비 방법 등 입시와 관련된 실무 중심의 강의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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