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가 20일 오전 11시 광산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본격적인 사업 시행을 위한 전파공학특성화사업단 발족식 및 현판식을 갖는다. 전파통신의 급속한 발전으로 전파이용이 국민생활 전반에 확산되어 감에 따라 우수한 전파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기 위한 이 사업에서 호남대는 지난 7월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경희대 등 수도권 7개 대학, 경북대 등 지방 2개 대학과 함께 지원대상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들 전파교육 특화 대학으로 선정된 대학들은 향후 5년간 전파관련학과 장학금과 실험·실습 장비 구입비용, 전파전공 교과목 강의 전담교수 채용 등의 비용으로 20억원을 지원 받는다. 이날 호남대는 발족식에 이어 전남체신청과 공동으로 전파통신에 대한 이해와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2002 광주.전남지역 전파 세미나'를 개최한다. '전파기술 동향 및 인력양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세미나에는 윤형섭 총장을 비롯하여 강덕근 전남체신청장, 정보통신부 등 정부관계자, 학계와 연구소 등 전파통신 관련 유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전파기술 동향에 대한 세션에서는 정보통신부 이재홍과장이 '디지털 방송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기철 소장이 '4세대 이동통신 기술 전망' 등에 관해 발표한다. 이어 전파 전문인력 양성 방안에 관한 세션에서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김영신 단장이 'IT산업 진흥방안'에 대해, 충남대 박동철 교수가 '전파통신 기술 및 인력양성'에 대해 발표하고, 마지막으로 호남대 이남희(전파공학) 교수가 향후 호남대 전파공학 특성화 사업 운영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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