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와 교육부 장관을 지낸 정원식(73) 전 총리가 28일 부산 브니엘학원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브니엘고 브니엘여고 브니엘예술중 브니엘예술고 등 4개 학교를 두고 있는 브니엘학원은 지난 58년 기독교계 인사들이 설립한 재단으로, 지난 외환위기때 부도를 내 관선이사가 이끌어왔다. 정 전 총리의 이사장 영입은 재단의 건학이념과 명성을 되찾기 위해 명망있는 원로가 필요하다는 학교와 기독교계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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