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2천여만원 모금, 담요·밀가루 보내

계명대 동아대 영남대 원광대 조선대 등 영·호남 5개 대학이 북한동포 돕기에 나섰다. 영·호남 5개 대학은 4일 오전 인천항에서 북한동포 돕기 운동을 통해 모금한 1억2천5백만원의 기금으로 담요 3천여장과 밀가루 162톤을 구입해 북한에 보냈다. 북한동포 돕기 운동은 지난 2000년 원광대와 계명대가 처음으로 시작, 다음해에 아동용 내의 2만 여벌과 담요 3천여장이 북한에 전달됐으며, 2002년부터 경희대와 영남대·동아대·조선대 등이 합류, 6개 대학이 1억5천만원의 성금을 모아 담요 6천5백장을 보냈다. 지난해에는 영·호남 5개 대학이 다시 뜻을 모아 기금을 조성, 이날 인천항에서 담요와 밀가루를 컨테이너 2대에 실려 북으로 보낸 것. 이 물품은 오는 6일 북한 남포항에 도착해 조선불교도연맹에 전달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