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선호는 이제 옛말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 직종으로 '과외' 보다는 입사전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전공 관련’분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채용정보 사이트 워키(www.workey.net)가 다음취업센터와 공동으로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회원 2천43명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에 해보고 싶은 아르바이트’를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37.3%에 해당하는 7백67명이 '전공 관련 분야' 라고 응답했다. 이어 '판매/서비스직'이 4백75명(23.1%), '사무직'이 4백8명(19.9%)로 나타나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간접적이라도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직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전통적 선호 직종으로 인식돼온 '과외'를 선택한 응답자는 2백22명(10.8%)에 불과했으며, '일용 노무직'이라고 응답한 학생은 1백82명(8.9%)이었다. 다음취업 임준우 대표는 “청년실업난 여파로 많은 취업 준비생들이 단순한 돈벌이를 벗어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아르바이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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