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가 '재교육 필요하다'고 응답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기업 CEO들은 한국 대학교육이 산업현장과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국내 외국기업 67개사 CEO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 노동인력·노동시장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대학교육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과 괴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CEO의 86.6%가 '한국의 대학교육이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과 괴리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외국기업 CEO의 98.6%는 한국직원 채용 후 이들에 대한 재교육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의 노동인력에 대해서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입장을 보였다. 한국의 노동인력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이 34.8%, '보통이다'라는 응답이 39.4%를 차지한 반면 '불만족이다'라는 응답은 15.2%에 그쳤다. 또 외국어 능력을 비롯한 국제화 수준에 대해서는 '보통'(42.6%) '높은 편' (27.9%) '낮은 편'(26.5%) '매우 높은 편'(2.9%) 등의 순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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