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총연합(한총련) 소속 수배자 50여명은 9일 오후 한국외대 대강당에서 공개건강검진을 받았다. `한총련 수배해제를 위한 모임'이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수배자들의 건강실태파악을 위해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등에 의뢰해 실시된 이날 검진에는 의사,한의사, 약사 등 의료진 30여명이 참여해 엑스레이, 혈압, 혈액 검사, 인성검사 등을 실시했다. 한편 경찰은 이 날 학교주변 곳곳에 1백여명의 경력을 배치했으나 수배자들의 교내진입을 막거나, 연행하지 않아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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