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방 반대를 위한 국제 시민, 사회단체들의 대규모 국제포럼이 열린다. 전국공무원노조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민주노총,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등 38개 시민사회단체로 이뤄진 'WTO 교육개방,교육시장화 관련 4대 입법 및 양허안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는 지난 3일 WTO교육시장 개방계획서(양허안) 제출시한이 이번달 말로 다가옴에 따라 이를 저지하기 위한 'WTO교육개방 반대 국제포럼'을 서울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포럼에는 40개국 NGO단체인 아탁(ATTAC)과 캐나다, 호주, 프랑스어권 교원노조 대표 등이 참석해 각국의 교육개방 반대에 관한 상황과 이에 대한 NGO의 대응과 계획,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만중 공동투쟁본부 집행위원장은 "전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세계화 반대운동의 경험을 공유하고 교육개방 반대에 관한 국내 여론을 환기시키기 위해 포럼을 열게 됐다"며 "교육 등 공공의 이익이 걸린 분야에 개방이 타당한가에 관해 토론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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