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교우회는 지난 26일 고려대 교우회관에서 9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 정기총회를 갖고 박종구주식회사 삼구 대표이사 회장을 제26대 교우회장으로 선출했다.
박 회장은 고려대 정치학과 출신으로 56년 대학 졸업 후 무역업계에 투신해 초창기 무역업을 개척하며 사업 기반을 다졌다. 75년에 삼구통상을 설립, 수출 진흥에 기여한 공로로 수출유공 산업포장 등을 받았다.
박 회장은 또 삼구 복지재단을 설립해 불우이웃돕기와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2000년에는 개인 명의로 1백20억원을 모교에 발전 기금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