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쿨 설문결과

2004학년도 수시 1학기 접수가 임박한 가운데 수험생 10명 중 7명은 수시 1학기에 응시할 계획이며 대학 선택은 자신의 성적보다 상향 지원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대입정보 포털사이트 ‘마이스쿨’(www.myschool.co.kr)이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전국의 고3 및 재수생 6백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71%가 수시 1학기에 지원할 계획이며, ‘학생부 등 성적보다 높여서 지원할 것’이라고 한 응답이 76.6%에 달해 대부분의 학생들이 상향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수시 1학기에 응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단 한 번의 대입전형 기회도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47.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남보다 먼저 대입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20.5%)와 ‘학생부 성적이 좋아서’(16.3%) 등의 순이었다. ‘선생님, 부모님 등 주위의 권유에 의해서’라는 답변은 5.3%에 불과했다. 또 수시 1학기에 지원하지 않기로 결정(29%)한 수험생들 중 절반을 웃도는 56.5%가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답해 학생부 성적이 당락을 좌우하는 수시 1학기의 특성을 그대로 보여주었다. 뒤를 이어 ‘수시 2학기에 지원하기 위해서’와 ‘수능에만 신경을 쓰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각각 15.4%를 기록했으며, ‘정시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답변은 8.5%였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들의 성적 분포대는 10%이내가 36.5%로 가장 많았으며 20%이내 29.1%, 50%이내 24%, 기타 10.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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