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와 중국상하이교통대학은 15일 오후 2시 부경대 대연캠퍼스 7층 중회의실에서 '부산-상하이 공동번영을 위한 전략연구단' 출범을 기념, 첫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부경대 국제지역학부 루지에화 교수의 '중국진출 한국기업의 경영환경분석', 경영학부 정형찬 교수의 ‘상해시의 주요 경제정책방향 - 상해시의 제10차 5개년 계획을 중심으로’ 등의 주제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부산시와 상하이시가 공동번영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한 이후 이를 학문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처음 열리는 세미나여서 주목을 받고 있다. 부경대 강남주 총장과 중국상하이교통대학 시생우 총장은 지난 4월 4일 부경대에서 양 도시의 공동발전을 목표로 연구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하고 '부산-상하이 공동번영을 위한 전략연구단'을 구성했다. 이 전략연구단에는 양 대학의 해양, 항만, 수산, 조선, 관광, 도시건설 분야 교수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양 대학은 이 전략 연구단을 중심으로 항만 개발과 운영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을 비롯 ▲조선산업 ▲수산 해양산업 ▲관광산업 ▲도시건설 및 개발 등에 대한 서로의 연구 인력과 기술 노하우를 결집, 이를 부산과 상하이의 도시발전을 위해 적극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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