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찰대학 정원을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경찰청은 지난 14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최기문 경찰청장을 비롯, 50여명의 전국 지방경찰청장 등이 참가한 ‘경찰지휘관 워크숍’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경찰 발전 구상을 제시했다. 또 간부후보생 정원의 일부를 현직 경찰관들에게 할당, 하위직 경찰이 중간간부로 승진할 수 있는 길을 넓혀주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으며 ‘간부후보생’이라는 용어도 폐지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미 충남 아산시에 부지를 마련한 ‘경찰교육타운’을 연내 착공, 여러 곳에 흩어진 경찰 교육시설을 한데 모으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찰대학 내에는 범죄학, 법과학, 경찰법학 등 전문경찰분야 전공을 연구할 경찰대학원도 신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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