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동성의 중산대학은 올해 신입생중 1백여명을 홍콩과 마카오 특구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뽑을 것이라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 대학의 신입생 모집을 책임지고 있는 비안 유씨는 이를 위한 입학시험을 오는 27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보통 홍콩의 고등학생들은 6월말까지 지원을 하고 대학 입학 시험은 7월초에 본다. ‘지난대학’과 ‘해외중국대학’에 이어 중산대학은 중국 본토에 소재한 대학으로서는 세번째로 대학 자체적으로 홍콩과 마카오에서 신입생을 받아들일 수 있게 됐다. 비안씨는 “홍콩과 마카오로부터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하기를 바란다”며 중국과 이들 특구의 학생들간에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산대학은 광조우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 중산 의과대학과 합병했다.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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