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법화 추진' 변화 조짐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은 13일 경희대에서 대의원 8백30명 가운데 5백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2백66표(득표율 51.1%)를 얻은 연세대 총학생회장 정재욱씨를 제11기 한총련 의장으로 선출했다. 정씨는 홍익대 총학생회장 김상민씨와 경선을 벌였으나 1차 투표에서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자, 결선 투표를 거쳐 의장으로 화정됐다. 한총련 관계자는 "강령 개정 등을 통한 한총련 내부의 민주적 조직 개혁과 합법화를 통한 대중화의 목소리를 높여온 후보의 당선으로 한총련이 앞으로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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