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관료, 금융, 벤처, 언론, 산업계등 망라

이화여대가 국내 유수 기업체의 최고경영자(CEO)급 인사들을 겸임교수로 대거 영입했다. 이화여대는 11일 "최근 정부관료를 비롯 금융, 벤처, 언론, 산업계 CEO를 망라하는 총 47명에 달하는 정재계 인사를 정식으로 경영대 겸임교수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겸임교수로 임명된 인사 중에는 강찬수 서울증권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 김선진 ㈜유한양행, 김형순 ㈜로커스, 홍성일 한국투자신탁증권㈜, 남 용 ㈜LG텔레콤, 문국현 유한킴벌리㈜, 박용만 ㈜두산그룹, 백영배 ㈜ 나산 대표이사 사장과 김종창 중소기업은행장, 김승유 하나은행장 등이 포함돼 있다. 그동안 각 대학들이 특강형식을 빌려 인사들을 초청한 적은 있었으나 대학이 이처럼 많은 인사들을 한꺼번에 겸임교수로 임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윤석 경영대학원장은 "최고 경영자를 꿈꾸는 경영학도들에게 역할 모델을 제공하고 리더십과 창의성,진취성을 가르치기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면서" 조만간 다국적 기업 CEO나 외국의 유명 재계인사를 초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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