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 항공 분야를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위한 '한서대 종합 항공교육시설'이 충남 태안군에 세워진다. 한서대는 25일 "태안군 남면 신온리 42만9천㎡(13만평)의 터에 200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이달부터 500억원을 들여 종합 항공교육시설을 세우기로 하고 오는 26일 기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시설에는 활주로(길이 1천180m.폭 25m), 유도로, 계류장 등 비행시설(26만4천㎡)과 연구개발시설(16만5천㎡)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이 대학은 이 시설의 효율적인 건립을 위해 먼저 교육.연구개발시설을 갖춘 뒤 부속시설을 세울 계획이다. 대학 관계자는 "종합 항공교육시설이 세워지면 학생들에게 체계적으로 항공 관련 교육을 할 수 있어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항공교육 및 항공분야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방대학 육성사업 대상 대학으로 선정된 한서대는 항공학부에 항공운항학과와 항공교통관리학과, 항공기계학과, 항공해양스포츠학과, 항공전자시뮬레이션학과, 항공관광학과 등 6개 학과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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