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친화·문화 캠퍼스, 우리 손으로 만들자”

영남대가 제18회‘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지성의 전당’다운 품위와 문화를 되찾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생각하는 ‘자연 친화·문화 캠퍼스’를 만들자”는 이른바 ‘5C 운동'을 본격 전개한다. 깨끗함(Cleanliness), 품위 있는 문화(Culture), 편리함(Convenience), 자율적 관리(Control), 의식운동(Campaign)을 그 내용으로 하는 ‘5C 운동’은 지난해부터 영남대가 추진하고 있는 ‘클린 앤 컬쳐 캠퍼스 조성사업’의 주요 추진과제로, 대학구성원 전체의 적극적 참여 여부가 성패의 관건이다. 이에 영남대는 5일 천마로 대형전광판 앞 광장에서 이상천 총장과 교수, 학생, 인근 상가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C 운동’ 선포식을 개최하고, 캠퍼스 환경현황보고 및 향후 추진방향설명, 학생대표 선언 등을 통해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이번 운동을 주관하는 ‘클린 앤 컬쳐 캠퍼스 조성위원회’ 위원장 이청규(한국학부) 교수는 “현재 약 85만평에 달하는 영남대 경산캠퍼스를 보다 자연 친화적이고 문화적인 공간으로 만드는 일은 우리 대학인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삶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닐 것”이라면서 이번 선포식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영남대는 지난해 정문지역 ‘솟대마당’ 조성, ‘클린 앤 컬쳐 캠퍼스 사진전‘ 개최 등을 추진해 구성원의 관심을 촉구한 데 이어 올해 초부터는 중앙도서관 리모델링 공사 착공, ’환경친화적 신개념 강의동‘ 건축관 준공 등 강의환경개선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른 대학에 비해 상대적으로 풍부한 녹지환경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산책로, 견학지, 조깅코스 등의 기능을 갖춘 ’그린라인(green line)‘ 개발과 ’야생화단지‘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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