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교명 공식 변경

경산대가 지난 1일부터 대구한의대학교로 교명을 공식 변경됐다. 이를 계기로 대구한의대는 보건계열 일부학과 신설과 인문계열 일부학과 통폐합을 골자로 한 학제개편을 단행했다. 대구한의대는 3일 “교명변경과 학제 개편안에 대해 지난 1일 교육인적자원부의 정식 인가를 받아 공식 사용한다”고 밝혔다. 대학측은 “이번 학제개편은 대구와 경북지역 한방바이오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한의예과와 보건계열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대구한의대는 학제를 BT(생명 공학)와 IT(정보 공학) CT(문화 공학) 등 3T대학으로 특화하고, 생명공학에는 한의과대학과 보건복지대학, 정보공학엔 경영·정보대학과 건축디지털 대학, 문화공학에는 문화과학대학을 두는등 5개 단과대학 위주로 재편했다. 또 기존 19개 학부 38개 전공을 9개학부 20개학과로 대폭 간소화했다. 대구한의대는 한약학과(정원 40명)와 물리치료학과(40명), 임상병리학과(40명)를 신설하고, 간호학과(20명 증원)의 정원을 늘리는 개편안도 정부에 인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대구한의대 관계자는 “대학 경쟁력을 제고하고, 장기적으로 한방바이오산업 육성에 맞춘 실용학과 위주로 재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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