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 혁신, 정치개혁, 호주제 폐지, 지방대 육성 강연

4일 하루동안 전남대가 주최하는 각종 강연에 저명인사들이 잇따라 초청돼 최근 한국사회에 논란이 되고 있는 핫 이슈를 중심으로 강연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전남대 내외부에서 개최되는 각종 강연회에 참석하는 사람은 이용섭 국세청장, 김원웅 개혁국민정당 대표, 고은광순 호주제 폐지를 위한 시민의 모임 운영위원, 이현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 등. 이용섭 국세청장은 전남대 경영대학원의 초청을 받아 이날 오전 7시 무등파크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용봉경영포럼에 참석, ‘국세청, 이렇게 달라지겠습니다’를 주제로 참여정부의 국세행정 혁신방향에 대해 강연을 한다. 전남대 무역학과 출신인 이 청장은 73년 행정고시 14회에 합격해 국세청 여수세무서 조사과장, 청와대 대통령 사정비서실 행정관, 재경부 국제조세과장, 관세청장 등을 역임했으며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과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오후 4시 이후에는 지방대 육성방안과 정치개혁, 호주제 폐지 등 핫이슈를 주제로 한 강연이 잇따른다. 이현청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사무총장은 오후 4시 국제회의동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용봉포럼에 참석해 ‘대학 위기와 지방대학 육성’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강연을 통해 이 사무총장은 ‘위기’를 맞고 있는 대학들의 현실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방대학들의 활로에 대해 이야기 하고 또 지방대 육성을 위해서는 어떠한 필요조건이 있는지 소개할 예정이다. 4시에는 또 고은광순 호주제 폐지를 위한 시민의 모임 운영위원이 전남대 총학생회 여학생부의 초청으로 전남대를 방문, 인문대 소강당에서 ‘호주제 폐지’ 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한의사 출신인 고은광순씨는 호주제 폐지, 부모성 함께 쓰기 운동을 열성적으로 펼쳐 우리나라의 내로라 하는 여성 인사들을 팬클럽(여성정치인경호본부)으로 거느리고 있으며, 개혁국민정당 서초갑지구당위원장으로 활동하며 내년 총선을 대비하고 있다. 4시30분에는 개혁국민정당 대표인 김원웅 의원이 전남대에서 길거리 특강을 한다. 전남대 총학생회는 한국근현대사연구회와 함께 김 대표를 초청해 이날 오후 4시30분 구본부 뒤편 잔디밭에서 특강을 연다. 김 대표는 길거리 특강을 통해 ‘6·15 공동선언, 한국정치의 변혁과 전망’을 주제로 6·15 공동선언의 의의와 국내 정치 판도의 전망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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