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60%가량이 동거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28일 청주대 신문에 따르면 지난 21-22일 재학생 26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동거에 대해 53.2%(140명)가 `상황에 따라 가능', 7.2%(19명)가 `적극 찬성'이라고 답해 60.4%가 동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동거를 반대하는 입장은 `시기 상조' 22.8%(60명), `적극 반대' 16.8%(44명) 등 39.6%로 집계됐다. 동거에 찬성하는 이유는 ▲사랑을 키움 34.6%(55명) ▲배우자 선택의 좋은 경험 34.0%(54명) ▲외로움.경제문제 해결 17.0%(27명) ▲대학문화의 하나 9.4%(15명)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 이유는 ▲동거가 순간적 감정과 충동에 의한 것이기 때문 45.2%(47명) ▲학업.가정에 피해 24.0%(25명) ▲혼전 성관계로 미혼모 발생 13.5%(14명) ▲이별 후 상처 13.5%(14명) 등이었다. 특히 동거에 대한 경험은 8.7%(23명)가 `있다'고 대답했다. 이 밖에 최근 대학가 동거 확산여부에 대해 39.9%(105명)가 확산되고 있다고 답했으며 그 이유에 대해 `성의식 및 동거에 대한 인식 완화' 56.2%(59명), `부모 간섭에서 독립' 28.6%(30명),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8.6%(9명) 등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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