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 실험실에서 지난 13일 실험 도중 폭발사고로 숨진 고(故) 조정훈씨의 유족과 부상한 강지훈씨를 위로하기 위한 성금이 줄을 잇고 있다.
사고 직후부터 KAIST 교직원 및 학생들도 이들 사상자를 위한 성금을 활발히 모금 중이며, 한국과학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재문)은 조합원들이 모금한 성금 7백만원을 21일 KAIST에 전달했다.
또 이에 앞서 KAIST 상해장학회를 설립한 이봉애 여사가 5백만원, KAIST 직원 노동조합이 200만원을 각각 전달하는 등 성금이 줄을 잇고 있다.
학교측은 모금된 성금을 고(故) 조정훈씨 추모사업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