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자연사박물관서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이 오는 26일부터 내년 4월말까지 박물관 4층 기획전시실시에 '벌레들의 행성'이라는 주제의 특별전을 마련한다. 이번 특별전은 곤충이 동물계의 75%를 차지할 만큼 지구에서 번성해 '벌레들의 행성'을 형성했으며 인류는 예로부터 그들의 모습을 우표나 전통의복 디자인을 통해 생활 속으로 끌어들여 친숙한 관계를 맺어왔다는 점을 강조한다. 박물관은 곤충의 이모저모를 보여주는데 채집한 곤충의 표본, 모형 전시 외에도 3D 영상과 자체 제작한 애니메이션을 상영할 계획이다. 개막일에는 이화여대 유현정 디자인학부 교수가 '애니메이션 캐릭터로서의 곤충'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곤충을 주제로 한 외국 만화영화의 제작과정을 소개한다. 박물관측은 "교과과정에서 곤충의 생태를 배우는 초등학생은 물론 어른도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가족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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