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총장 이남식)가 주관하는 제9회 모의 UN총회가 학생회관 대강당을 비롯한 캠퍼스 일원에서 7월 2일부터 7월 5일까지 진행된다. 유엔한국협회가 주최하고 전주대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국 52개 대학 대표학생 5백50명, 지도교수 50여명, 고교생 1백20명 등이 참가하는 대규모 전국대회이다. 이 행사는 1995년 유엔창설 50주년을 기념으로 창설하여 지금까지 계승되고 있으며, 지난 해는 명지대에서 주최하였고 이번 대회는 호남 최초로 전주대에서 주관한다. 이 행사는 범세계적 국제기구인 유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제협력 의식을 고취하며, 각국의 입장에 서서 국제문제를 검토하고 연구함으로써 학생들의 시각과 사고를 국제화하고, 세계화 시대를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지식과 지혜를 습득케 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4개 위원회를 두어 제 1위원회(유엔 평화유지활동 개혁문제) , 제 2위원회(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 문제), 제 3위원회(여성지위 문제), 안전보장이사회(이라크 문제)등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안전보장이사회 회의는 최초의 영어회의로 진행하며, 1백20명 규모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관단(observers)을 구성하여 배석한다. 각 위원회별 주제를 보면 제1위원회: 유엔 평화유지활동(PKO) 개혁문제 , 제2위원회: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WSSD) 문제, 3위원회 : 여성지위 문제, 안전보장이사회: 이라크 문제 등으로 전국의 대학생들은 각국의 대표가 되어 실제와 같은 상황을 연출하게 된다. 특히 이들은 전북지역에 처음 오는 학생들이 많아 이 행사를 통해 전북지역을 알리고 이해를 돕기로 하였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새만금 사업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북도와 전주시도 함께 나서서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개회식은 다음달 2일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하며, 김완주 전주시장 등 지역기관장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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