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대졸 취업자 중 절반 이상이 입사한 회사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올 2월 대졸 정규직 취업자 1천1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입사한 회사에 불만족한다고 응답이 전체의 56.5%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불만족 이유에 대해서는 ’연봉수준’ 때문이라는 응답이 45.7%로 가장 많았으며그다음으로는 ’업무내용’(33.8%), ’동료와의 관계’(15.4%) 등이 꼽혔다. 취업성공요인을 묻는 질문에는 ’학교.학과’라는 응답이 전체의 25.4%로 가장 높았으며 이밖에 외국어실력(15.5%), 인턴.아르바이트 경험(13.2%), 자격증(10.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입사한 회사는 중소기업이 51.9%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기업(26.0%), 벤처기업(17.5%), 외국기업(4.6%)의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취업직종은 영업직이 13.7%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초봉은 1천5백만-1천8백만원이 23.2%로 가장 많았으며 1천8백만-2천만원과 1천5백만원이하가 각각 19.0%를 차지해 2천만원 이하가 전체의 61.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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