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10일 정운찬 총장과 장애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내 행정관 1층에 마련된 `장애학생지원센터'에서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부터 공식업무에 들어간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상담교수 1명을 포함, 조교와 학생도우미 30여명이 근무하며 장애학생의 수업대필과 기숙사 청소, 도서관 자료복사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센터는 또 다음달부터 휠체어 좌석 및 저상시스템을 갖춘 소형버스를 운행, 장애학생의 학내 이동을 도울 예정이다. 서울대측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국립대로서는 처음으로 설치된 것"이라며 "장애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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