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가 대규모 문화 체험단을 일본으로 파견한다. 9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면접 등으로 선발한 이 학교 소속 학생 1백명이 9∼16일 주제별 일본 문화 체험에 나선다. 3∼5명씩 22개팀으로 나뉜 학생들은 7박 8일동안 도쿄, 오사카, 교토 등 일본 각지에 흩어져 일본의 서비스산업, 대중문화, 대학교육, 음식문화, 젊은이들, 입시제도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연구와 탐방활동을 벌인다. 체험단은 돌아온 뒤 소감과 사진 등으로 구성된 체험보고서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올리게 된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방학동안 유행처럼 번지는 어학연수나 단순관광여행이 아닌 주제에 따른 문화체험을 통해 폭넓은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문화체험 행사를 기획했다"며 "내년에는 대상국을 유럽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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