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법대(학장 안경환)가 NGO활동가를 위한 단기인권법 강좌를 개설한다. 16일 학교측에 따르면 다음달 25일부터 법대 공익인권법연구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강좌는 국내 시민단체에서 상근 또는 반상근으로 근무하는 활동가 중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일주일간 하루 세 시간씩 진행된다. 강의는 시민단체 활동 중 빈번하게 겪는 집회 및 시위상의 법률문제, NGO활동상의 형사문제, 공익소송 문제를 포함해 NGO의 조직과 재정상의 법률문제, 언론에 의한 인권침해와 구제방법까지 단체 활동 도중 부딪힐 수 있는 다양한 법률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12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강의는 권두섭 민주노총 변호사, 이석연, 차병직,장유식 변호사 등 변호사와 정인섭, 성낙인 서울대 교수 등이다. 학교측은 다음달 12일까지 NGO활동가들을 상대로 신청을 받기로 하고 조만간 각 NGO에 신청안내자료를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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