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오는 9일 최근 작고한 맥타가트 전 영문과 교수의 추도식을 교내 인문관에서 열기로 했다. 맥타가트 교수는 1953년 주한미국대사관 직원으로 한국에 와서 56년부터 59년까지 대구 미국문화원장을 지냈으며 76년 영남대 영문과 초빙교수로 부임하였다. 77년부터 97년까지 ‘우정장학회’를 만들어 총 3백30여명의 학생에게 2억6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주었고 한국에서 수집했던 문화재 4백80여점을 박물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또한 85년 '문교부장관상', 92년 ‘월남 이상재상'에 이어 98년 ‘자랑스런 영대인상’을 수여했다. 최동주 문과대학 부학장은 “고인의 사랑과 희생정신을 되새겨 그분이 걸어가신 참스승의 길을 따르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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