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광주까지 330Km 도보로 이동

대구대 학생 60여명으로 구성된 ‘대구하계U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국토순례단’이 지난 1일 10일간의 대장정에 나섰다. 국토순례단은 8월 1일 대구U대회 개막식장인 대구월드컵 경기장을 출발해 10일 광주 월드컵 경기장까지 영호남을 횡단하는 3백30km를 도보로 이동하면서 대구U대회 홍보활동을 벌인다. 국토순례단은 주요 도시 경유시 U대회 경기일정 등이 수록된 홍보전단지를 배부하고 주요도시에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응원단, 풍물패 등 학생 동아리 공연을 통해 U대회 홍보를 적극 펼칠 예정이다. 또 국토순례단을 지원하는 차량에도 대구U대회 성공을 기원하는 현수막과 깃발을 달고 함께 이동한다. 대장정의 중반에는 이재규 총장의 격려방문이 있을 예정이며, 순례단과 일정구간을 함께 도보로 이동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숙박은 대부분 야영지를 이용하거나 마을회관, 교회 등을 사용할 예정이다. 주요 이동경로는 8월 1일 대구월드컵 경기장을 출발하여 합천, 진주, 하동, 광양, 순천 등을 거쳐 10일에는 목적지인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대장정에 참가한 김선희(유아교육과 4년)양은 “우리 고장 대구에서 열리는 U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참가했다”며 “이동 중 U대회 홍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