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총장 이남식)가 학생들의 어학교육을 위해 2000년 여름방학부터 해외어학연수를 떠나는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전주대는 지난달 30일 방학중 어학연수를 위해 떠나는 김준우(예체능영상·2)군외 11명에게 1백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들은 8월 1일부터 21일까지 독일 프라이브르그대학에서 어학연수를 받으며, 연수가 끝나면 이에 따른 학점도 인정된다. 학교 관계자는 대학에서 방학중 어학연수프로그램에 장학금을 주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며 학점을 인정하는 것 또한 드문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남식 총장은 "어학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기회를 제공했다"면서 "앞으로 해외 12개국 35개 자매대학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해외현장학습 등 혜택이 많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대는 프랑스와 일본, 미국 등지에서 어학연수를 받는 학생들에게도 연수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