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복지재단이 불우이웃돕기 후원금을 내면 동시에 후원금만큼 온라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사이트를 개설했다. KT&G는 청소년 사이에 ‘천사데이’로 통하는 지난 10월 4일 불우이웃돕기 사이버 모금·후원 전문사이트 ‘1004KT&G(www.1004ktng.com)'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1004KT&G’ 사이트는 접속한 네티즌이 한국복지재단 등 각 복지재단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소년소녀 가장 등 불우이웃 1명을 직접 선택해 원하는 만큼 후원금을 결제하면 KT&G복지재단이 기부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후원금을 기부한 네티즌은 기부액을 연말정산시 소득공제는 물론이고 기부액만큼 사이버 머니인 ‘천사머니’를 받아 ‘1004KT&G’가 제공하는 각종 캐릭터나 음악, 벨소리 등 모바일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KT&G 관계자는 “기부에 인색한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젊은 층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바일 콘텐츠를 불우이웃 돕기와 접목시키게 됐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1004KT&G'를 국내의 대표적 온라인 후원 사이트 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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