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애의 빨간책 성에 대한 말 못할 고민들을 시원스레 풀어주는 구성애씨가 이번에는 네티즌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 내용을 책으로 담았다. '구성애의 빨간책'은 총 8만여명의 네티즌이 인터넷(야후 지식검색)을 통해 질문하고 구성애씨가 답한 청소년들의 성에 대한 고민과 해결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다. 학창시절 금기의 상징 '빨간책'이 청소년들의 순수와 정열을 상징하는 아름다운 '빨강'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구성애의 빨강책'은 청소년들의 성을 더 아름답고 건강하게 하기 위한 저자와 네티즌들의 고민들을 솔직하게 담아냈다. 뺀쪽의 마이 다이어리 내 얘기처럼 친근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책. 사랑의 가장 아픈 순간과 가장 슬픈 순간이 포착된 이야기. 다음카페(http://cafe.daum.net/mydiaryko)에서 인기리에 연재되고 있는 '뺀쪽의 만화일기'를 새롭게 여섯개 장에 엮어 지면으로 옮겨놓은 고훈의 '뺀쪽의 마이 다이어리'가 그것. 카페회원들이 단 꼬리말들을 지면에 실어 현장감을 살리고 독자들 역시 문득 떠오르는 자신의 이야기를 적어볼 수 있도록 메모공간을 곁들여 놓아 '사랑'처럼 만들어 가는 과정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점이 특이하다. 달빛 아래서의 만찬 음식에 집착하고 음식과 씨름하는 현대 여성들에게 여성 식이문제를 상담해온 임상치료학자 아나타 존스턴이 직접 들려주는 이야기. '마르기'위해 감시의 대상이 돼 버린 여성의 몸. 이처럼 여성들이 마르는 것을 성공이나 사랑보다 가치있는 것으로 여기는 원인을 기형적인 현대문명에서 찾았다. 여성들이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것보다 이성적인 것에 얽매여 '여성성'을 상실하고 권력을 갖기를 두려워하며 자신의 성적 관심에 대해 주관적인 가치관을 발전시키지 못하는 것이 문제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서는 특히 신화를 통한 은유와 상징으로 음식에 대한 집착과 강박적 식습관의 사슬을 끊을 수 있도록 실질적 통찰력과 훈련법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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