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은 국회 과학기술 정보통신 상임위원회와 공동으로 '사이버 시대의 윤리와 지적재산권 문제’에 관한 국제 회의를 주최한다. 이 회의는 오는 18일부터 3일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이 국제회의에는 한국, 미국, 중국의 판사, 변리사, 변호사 등 법률가를 비롯 학계 연구자 및 정책입안자 100여명과 한국 국회 의원들이 참석한다. 회의는 지적재산권과 사이버 윤리 문제에 대한 발제와 토론으로 꾸며진다. 이 행사의 실무 책임을 맡은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 이상기 교수는 한국이 그동안 인터넷과 사이버 공간에 대한 정책 마련에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 국제 회의가 입법 기관인 국회에서 열리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기회를 통해 미국 등 앞서 대책을 세워 온 나라들의 선례를 살펴보는 것은 국내에 시급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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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3.09.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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