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립보건원(NIH)은 바이오 무기와 관련된 테러방지와 전염병을 연구하는 7개대학을 선정, 다년간에 걸쳐 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고 지난주 밝혔다. 이들 대학에 지원될 보조금은 총 3억5천만 달러로 듀크대, 하버드 메디컬스쿨, 시카고대학, 메릴랜드대학, 택사스 메디칼, 워싱톤대(시애틀), 와싱턴대(세인트 루이스)에 지급될 예정이다. 각대학은 5년간 매년 평균 9백만달러를 지급받는다. 교부금은 새롭게 향상된 치료법이나 백신, 진단법등의 개발을 이끌어 바이오 테러와 출몰하는 질병들의 위협으로부터 자국 및 세계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NIH관계자는 전했다. 3억5천만달러의 비용은 NIH가 2001년 미국 테러이후 바이오테러방지 연구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편, 미 의회는 이달로 끝나는 회계연도에 10억7천만달러를 바이오테러와 관련한 연구를 위해 NIH에 지급했으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5배 증가한 것이다.(크로니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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