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도 대학입시 경쟁은 한국만큼이나 치열하다. 이 때문에 대학입시 성적이 각 성, 직할시에서 상위권인 학생은 가끔 사회의 주목을 받거나 학생의 소속학교는 명문교로서 이름을 떨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런데, 입시에서 우수한 성적을 취득한 학생들은 대학에 진학 한 후나 사회인이 된 다음에도 변함없이 엘리트로서 그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과학원의 왕지성 교수는 최근 5년간 연속으로 각 성에서 성적이 톱이었던 3백명정도의 학생을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하였다. 조사결과를 보면 1999년부터 그 입시 성적이 우수했던 학생들은 대학에 진학 한 후에도 대부분이 성적이 상위권을 유지하였다고 한다. 금년에 북경대학과 청화대학의 상위권 성적을 가진 학생을 조사해 본 결과 70%가 추천으로 대학원에 입학했으며, 15%-20%는 선진국의 명문교에 장학금을 받고 유학을 떠났고 10%는 사회로 진출 유명 기업에서 높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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