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치과대학이 중국 옌볜 동포들 을 상대로 '사랑의 효' 진료봉사를 펼친다.
4일 조선대는 치과대(학장 강동완)와 치과병원 교수, 의사, 학생 등 17명은 7일부터 11일까지 옌볜에서 학술강연회와 '사랑의 효 진료', 봉사활동 등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들은 8일 옌볜 자치주에서 구강의학협회와 옌볜대학 의학원에서 학술강연회를 갖고 조선대 및 치과대학 소개와 보철치료, 치수치료 등에 관한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또 9일에는 옌볜 구강의학협회 지정 협력 치과의원에서 치과병원을 찾지 못하는 동포들의 치주 및 발주 치료 등의 구강건강을 검진하고 봉사활동을 전개한다.
강동완 치과대 학장은 "옌볜 봉사활동으로 학교의 대외 이미지도 홍보하고 있다"면서 "2004년 치과대 개교 30주년을 기념해 자매결연을 맺은 연변대학 교수진과 학생을 초청하고, 북한과의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